우리 시대의 여인, 그 이름 옹녀! 믿고 보는 옹녀!
“제대로 포복절도” “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” “세계 누구라도 몸을 들썩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” “매진행렬의 이유를 알 듯해요. 기대만큼, 아니 기대보다 더 좋았습니다” - 쏟아지는 관극평만 봐도 이 공연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. 2014년 초연 이래, 한 해도 빼놓지 않고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창극계 스테디셀러! 햇수로 6년차를 맞은 <변강쇠 점 찍고 옹녀>는 이제 변신을 모색한다. 무엇보다 큰 변화는 새로운 주역 등용! 초연부터 5년간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이소연 옹녀와 최호성 변강쇠 외에, 유태평양이 변강쇠, 소리꾼 김주리가 옹녀로 새롭게 합류한다.
외설적 이유로 저평가된 판소리 ‘변강쇠전’을 뒤집어 옹녀를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18금 창극. <변강쇠 점 찍고 옹녀>는 원작에 배어있던 가부장적 가치관을 털어내고, 진취적인 여성 옹녀를 앞세워 지금 이 시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탄생했다.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옹녀는 세상 모든 여인을 닮았다. “예술적 힘 대단, 한국 창극의 새로운 발견” -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극장장 엠마뉴엘 드마르시 모타까지 홀딱 반해 2016년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던 그 작품, 창극의 재미를 제대로 알려준다. 믿고 보는 옹녀, 달라진 옹녀,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마시라!
고선웅 Koh Sun-woong / 극본·가사·연출 Playwright & Director
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,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·폐막식 총연출. 제29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. 극의 정서나 구성을 기가 막히게 비틀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기발한 연출력과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. 창극 <변강쇠 점 찍고 옹녀>로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극본상, <조씨고아, 복수의 씨앗> 으로 동아연극상 대상,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.
한승석 Han Seung-seok / 작창·작곡·음악감독 Pansori, Music Composer & Music Director
창극 <변강쇠 점 찍고 옹녀>에서 판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들을 적재적소에 배치,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다. 2014년 정재일과 함께 앨범 ‘바리 abandoned’를 발표, 이 앨범으로 한국대중 음악상 최우수 재즈&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.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인 그는 판소리, 굿 음악, 타악까지 두루 섭렵해 이 시대의 판소리가 담보해야 할 인간적 가치와 음악적 양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.
옹녀_이소연, 김주리(객원)
변강쇠_최호성, 유태평양
옹녀모_김차경
대방장승 외_허종열
대방여장승 외_유수정
함양장승 외_우지용
청석골남장승 외_이영태
청석골여장승 외_나윤영
송봉사 외_김형철
천왕봉신령 외_윤석안
아낙네 외_김미나
남원장승 외_이광원
여비서장승 외_김유경
해남장승 외_남해웅
이정표장승 외_서정금
충청장승 외_김준수
의녀, 아낙네 외_민은경
거창장승 외_이광복
저승차사 외_박성우
초동, 아낙네 외_조유아
만복대신령 외_최용석
촛대봉신령 외_강태관
강원장승 외_안미선
묵자 외_조용의
엿장수 외(특별출연)_윤충일